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드라마 (문단 편집) == 제작 과정과 상업성, 최근 변화 == 미국의 드라마 제작사들은 먼저 편성을 확정하기 전 작가나 제작사를 통해 기본적인 드라마 시놉시스나 대본을 수집하고, 그중에서 방송사의 색깔에 맞거나 흥행성이 있는 작품을 골라 인기를 가늠해 볼 '''[[파일럿(방송)|파일럿 에피소드]]'''를 제작해 내부 시사회를 가진다. 임원진이나 별도의 비밀 시사회에서 반응이 괜찮으면 정식 시리즈로 확정되고, 독점 방영권을 구매하여 후속 에피소드를 제작해 방송한다. 이러한 소위 '파일럿 시즌'은 주로 시즌 후반기부터 (1~2월) 기초 준비를 시작해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5월 중에 마무리된다. 이런 식으로 다음 시즌 방영이 결정된 드라마들은 한 시즌[* 보통 9월에 시작해서 다음해 4~6월에 종영]간 보통 22개의 에피소드를 제작해 방영한 뒤[* 대개 22개의 에피소드를 풀 시즌(Full-Season)으로 보며 작품의 성적, 방송사의 여건 등에 따라 13개 정도로 짧게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인기가 괜찮았다고 평가되면 다음 시즌을 제작한다. 시청률이나 여러 이유로 제작이 아예 중단되는 것을 캔슬이라고 부른다. 제작상의 이유나, 전략적인 이유로 편성을 미루거나 이른 캔슬로 인해 비축해둔 드라마들이 1월 혹은 3월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미드 시즌(Mid-Season) 드라마라고 한다. 보통 지상파의 한 시즌은 5월 말에 끝나고, 가을까지 공백기가 있는데 그동안 이전 시즌의 재방송이나 버라이어티/리얼리티 쇼,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된 드라마나, 정규시즌 때 캔슬되고, 수입 드라마로 버틴다. 최근 들어선 전략적으로 [[언더 더 돔]]같은 대형 신작 드라마를 편성하여 성공하기도 하나 대부분 정규시즌에 비해서는 시청률이나 성공률이 낮은 수준. 최근에는 지상파에서 캔슬된 작품들이 케이블이나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부활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가 이런 식의 제작을 통해 마케팅에도 활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시트콤 Arrested Development. 이 작품은 원래 2003년 Fox에서 방영을 시작해 첫 시즌부터 에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더불어 수많은 컬트팬들을 양성해냈으나, 지속적인 저시청률로 고생하다 2006년 시즌 3을 끝으로 캔슬된 작품이었다. 이후 루머로 꾸준히 부활설이 떠돌다 넷플릭스가 시장 확대 및 브랜드 강화를 위해 직접 시리즈 제작에 뛰어들기로 결정하면서 2013년 런칭을 목표로 부활한 것. (같은해 방영이 결정된 드라마는 바로 [[하우스 오브 카드]] [[http://www.ew.com/article/2011/11/18/arrested-development-netflix|관련 기사]].)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미국 드라마는 한국 드라마와 달리 방송사보다 제작사가 꽤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때 방송사는 독점 방영권만을 가질 뿐, 제작이나 판권은 모두 제작사에서 가지고 있다. 방송사와 같은 계열회사의 제작사도 있으나 ABC는 ABC Studio, NBC는 Universal Studio처럼 제작사와 방송사가 별개로 존재한다. [[빅뱅 이론]]이나, [[크리미널 마인드]]처럼 다른 계열사에서 방영하기도 한다. [[빅뱅 이론]]은 CBS에서 방영하고 있지만 제작은 [[워너 브라더스]]에서 하고 있고, DVD 발매, 수출과 같은 업무도 워너에서 담당한다. 다만 독점 방영권으로 방송사에게 받는 라이센스료가 제작비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점차 스트리밍 서비스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DVD나 스트리밍, 신디케이션 같은 2차 판권 수익이 중요해지자 방송사는 다른 방송사에게 외주를 주기 보다는 방송사와 같은 계열의 제작사가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이런 추세는 처음있던 일은 아니다. 과거 Fin-Sync 법이 세워지면서 강하게 제한되었던 게 이후 효력이 거의 상실되면서 부활한 것이다.] CBS의 경우 특히 그러한데, 모회사인 [[바이어컴|Viacom]]과 독립한 이후 이런 방송-제작사간의 수직계열화를 강조하고 있다. [[http://deadline.com/2015/08/program-ownership-nina-tassler-1201496588/|관련 기사]] 겨울~봄 동안에 신작 제작이 이루어지던 파일럿 시즌 패턴도 변화 중이다. 이른바 Off-Cycle로 파일럿 제작을 결정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과거 유/무료 케이블 회사들이 지상파보다 한 발 앞선 여름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 자체제작을 시작하면서 퀄리티 있는 인력을 지상파에서 미리 확보하고자 처음 대두되기 시작한 게 현재에 이르렀다. 또한 이미 이런 방식을 채택한 케이블 방송사들이 상업성 뿐 아니라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면서 점차 주목받는 중이다. 미국의 저명한 TV 프로그램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지상파들이 활약하던 시기는 오래 전에 끝났다. 여기에 미니시리즈 햇필드 앤 맥코이와 더 바이블의 연이은 상업적 성공은 지상파에 Limited Series라는 새로운 편성 스타일의 등장을 이끌어내었다. 이 리미티드 시리즈는 사실 완전히 새로운 의미는 아니다. 미니 시리즈라는 이름을 트렌드에 맞춰 바꾼 것에 불과하다. 구분하자면 미니시리즈는 시리즈가 13편 이내로 완결성 있게 끝나는 방식, 리미티드 시리즈는 차기 시즌을 염두에 두고 제작하는 짧은 시즌을 가지는 시리즈를 가리킨다. Fox 전 사장 케빈 라일리는 파일럿 시즌은 죽었다는 그림을 보여주기도 했고,[* 케빈 라일리의 전략은 성공으로 끝나지 않았다. 케빈 라일리는 폭스의 드라마 제작 방식을 전부 Off-cycle로 바꾸겠다고 했지만 CEO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고, 폭스는 전통적인 파일럿 시즌을 통한 제작 방식과 Off-cycle 방식의 제작 방식을 혼용하기로 결정했다.] ABC의 경우 수사물을 제외한 연속 드라마 시리즈의 경우에는 22 에피를 5월까지 휴방과 함께 방영하는 기존 풀 시즌 방영 방식에서 벗어나 휴방 없이 시즌을 절반으로 나누어 가을과 봄에 방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타 지상파사에서도 시청률이 안 나온다 싶으면 빠르게 캔슬시키고 재방이나 대체 시리즈를 집어넣기보다 16 에피 사이의 짧은 에피소드로 한 시즌을 구성하는 작품들을 제작, 방영하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는 방송사들이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아, 케이블이 틈새 시장으로 주로 공략해오던 여름 시즌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켜, NBC는 "52주 운용"을 경영원칙으로 내세웠고, CBS의 경우 앞서 언급한 《[[언더 더 돔]]》과 핼리 베리 주연의 《엑스탄트》, 《동물원》(Zoo) 등 여름 신작 기획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5년부터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기존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을 개편해 "Limited Series" 카테고리를 별도로 마련한 것이야말로 이런 미드 제작환경 및 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드러내준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방송시장이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데다가 해외수출도 많이 이루워지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 [[영화]] 몇 편은 만들 정도의 자원과 노력을 투자하여 만드는 데다가 UPN에서 방영했던 《[[스타 트렉: 보이저]]》의 경우 1번째 에피소드 제작비가 한국 영화 《[[쉬리(영화)|쉬리]]》 총 제작비의 10배 정도였다고 한다. 《[[보드워크 엠파이어]]》의 첫화는 [[마틴 스코세이지]]가 감독하였으며, 세트장 건설을 포함한 제작 비용이 1,800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특히 미국 드라마는 방송사의 광고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상업적인 면에 기대서 제작된다.[* 다른 매체에서는 독립영화, 인디게임, 인디음악 등으로 상업적인 면에 기대지 않는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에서 지상파 드라마는 광고를 유치하기 위한 미끼 상품에 가깝다. 잘 만들면 좋은 거지만 애초에 목적 자체가 시청자를 붙잡아 광고를 따기 위한 것이다. 시청률이 그 광고료에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잔인할 정도의 취소도 하는 것. 평단의 반응이 매우 좋아 [[에미상]]과 같은 대형 시상식을 노리고도 남을 정도의 퀄리티라면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을 허가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예외적. 미국 방송사는 프라임 타임 광고 계약을 매년 5월에 일괄적으로 하게 되는데, 이 행사를 업프런트라고 한다. 업프런트에서 방송사들은 광고주들에게 해당 해에 선보일 프로그램을 선 공개하고 광고를 먼저 유치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높지 않을 경우 바로 다음 해의 광고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아진다. 방송사의 주수입원은 이렇게 판매한 중간광고도 있지만 간접광고도 많기 때문에 아무리 완성도가 높아도 수익이 좋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퇴출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단 2~3개 에피소드만 방영되고 캔슬되는 경우도 있다. 11-12년 시즌의 《[[더 플레이보이 클럽]]》 같은 경우.] 어떤 작품들은 흐름이 갑자기 이상해지거나 흐지부지 늘어져서 맥 빠지는 결말을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떡밥]] 장사에 치중하는 작품들의 경우 상당수가 제대로 떡밥 회수를 못한다.[* 《[[히어로즈(드라마)|히어로즈]]》, 《[[프리즌 브레이크(드라마)|프리즌 브레이크]]》 등. 게다가 작가 파업 이후 막장화가 급가속되었다.] 반대로 생각보다 매우 높은 시청률을 보여주는 작품들은 억지로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진행이 산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시즌이 길어지면 에피소드를 묶어 재방권을 여타 지역방송국, 케이블사나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에 판매하는데, 이러한 시장을 신디케이션 시장이라고 부른다. (SBS 시트콤을 폭스 채널이나 드라맥스 같은 케이블 채널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시즌이 길어지는 만큼 재방권 수익도 늘어나므로, 이런 폐해가 나타나는 것.[* 과거에는 미국 드라마를 본받아 한국에도 시즌제를 정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질질 끌다가 망한 드라마가 수없이 많다는 걸 깨달은 다음에는 그런 주장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기대주나 자본이 많이 투입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야외 신의 경우에도 [[크로마 키]] 등 [[CG]]를 이용해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특성상, SF/판타지물이 아니더라도 장소 임대료 및 인건비가 매우 비싸고 대부분의 촬영이 [[할리우드]]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